PCH (Pacific Coast Highway, California State Route 1,1번 해안 도로)-655.8miles,1056km 1934년 완공된 South Orange County, San Juan Capistrano시에서 북가주 South of Eureka의 101번 Free와 연결되는 태평양을 따라 이어지는 절경 드라이브 코스입니다.
💰 3. 익스프레스 레인 & 톨로드 – 돈 내고 빠르게 가는 길
LA 및 오렌지 카운티 일부 지역과 미국 큰도시둥 혼잡한 Freeway에는 통행료를 내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유료차선이 있습니다.
Express Lane: 프리웨이 내 유료 전용 차선
Toll Road: 아예 별도로 건설된 유료 고속도로 (예: 73번 톨로드)
FasTrak 전자 태그를 차량에 부착하면 자동 결제가 됩니다.
⚠️ 교통체증 심한 구간에서는 매우 유용하지만, 사전 등록이 필요하니 여행자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. 여행중 사전등록을 못하셨거나 모르고 진입하신 경우에는 5일 이내에 온라인으로 지불하시면 할증과태료를 내지 않습니다.
🚘 4. 카풀레인 (Carpool Lane) – 함께 타면 빠른 길
2인 이상 탑승 차량 전용 차선으로, 일반 프리웨이보다 빠른 흐름을 보장해주는 친환경 교통 정책입니다.
다이아몬드(◆) 표시로 구분
전기차도 혼자 운전할 경우 이 차선을 이용 가능 (HOV 스티커 필요)
가족 단위 이동이나 카풀로 출퇴근하는 경우라면 꼭 활용해 보세요!
🏙️ 5. 로컬 도로(Local Roads) – 거리 이름에 담긴 도시 이야기
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면 만나는 로컬 도로들은 도시의 문화를 반영한 흥미로운 특징들이 많습니다. 특히 도시마다의 특징이 고스란히 도로 이름에 담겨 있어 한 번쯤 살펴보면 재미있는 발견이 많습니다.
📌 [1] 메인 스트리트(Main St.) – 모든 도시에 존재하는 중심 도로
Main St.Sign at LA Downtown
미국의 대부분 도시에는 **‘Main Street’**가 존재합니다. 그 지역의 상업 중심지이자 역사의 시작점인 경우가 많죠. 작은 마을부터 대도시까지 거의 빠짐없이 있는 이름입니다.
🎓 [2] 대학가 도로 – 아이비리그가 내려온 거리 이름
캘리포니아는 대학이 많은 주입니다. 특히 대학 타운 근처에는 도로 이름도 유명 대학 이름을 따서 붙이는 경우가 흔합니다.
얼바인(Irvine) 지역 예시: Harvard Ave, Yale Loop, Oxford Dr, Columbia, Stanford, Princeton 등
Irvine 집앞 도로표지판
학구열을 상징하는 이 거리 이름들은, 지역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표현합니다.
🧭 [3] 도시 이름으로 만든 도로 – 뉴포트의 재미있는 시도
오렌지 카운티의 부촌 중 하나인 **뉴포트비치(Newport Beach)**에는 인근 도시 이름으로 구성된 도로 이름들이 있습니다.
예: Fullerton St, Irvine Ave, Orange Ave, Tustin Ave 등 마치 오렌지카운티의 지도를 도로 위에 펼쳐놓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.
🔢 [4] 숫자로 이어지는 거리 – 정갈한 미국식 주소 체계
특히 LA 시내에는 1st Street, 2nd Street, 3rd Street... 이렇게 숫자로 된 거리 이름이 매우 흔합니다. LA 다운타운은 200번대까지도 있으며, 뉴욕은 200번 이상 넘기도 하죠.
Street Sign at Down Town LA
📍 이런 숫자 도로의 주소 체계는 명확합니다.
도로이름 앞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그 빌딩의 고유번호 입니다.. 예를 들면, 1207 W 58 St. LA, CA라면, 캘리포니아 엘에이시 서쪽58가(도로)에 있는 1207호 빌딩(주택)이란 도로 행정표시 체계로 미국 어느 도시나 동일합니다.
오른쪽이 짝수면 왼쪽은 홀수, 또는 그 반대이지만 숫자는 한단게씩 올라가거나 내려갑니다...
도로 기준으로 100, 200, 300번지 등 블럭 단위로 나뉘어 있습니다. 처음 미국에 와서 길을 읽는 법을 배우면, 이 시스템이 얼마나 편리한지 실감하게 됩니다.
🛤️ 6. 전설의 도로, 루트 66(Route 66) – 미국인의 마음 속 길
📜 Route 66, 그 시작은?
Route 66은 1926년 11월 11일 공식 지정되었으며, 미국이 자동차 시대에 본격 진입하던 시기의 대표 도로였습니다. 시카고에서 시작해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까지 미국을 남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최초의 대륙 횡단 국도였습니다.
🗺️ Route 66 개요
총 길이: 약 2,448마일 (3,940km)
시작점: Illinois주 시카고
종착점: California주 Santa Monica, 바로 PCH가 시작되는 지점
지나는 주: 일리노이 → 미주리 → 캔자스 → 오클라호마 → 텍사스 → 뉴멕시코 → 애리조나 → 캘리포니아
🏁 산타모니카 끝자락에는 “Route 66 End of the Trail” 사인이 있어 여행자들의 인기 사진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.
📖 왜 Route 66이 미국인에게 중요한가?
이민과 이주의 상징 대공황과 더스트볼 시대, 많은 사람들이 중서부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할 때 루트 66은 희망의 길이자 생존의 길이었습니다. 존 스타인벡의 『분노의 포도』에서도 루트 66은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합니다.
자동차 여행 문화의 시작 모텔, 드라이브인 레스토랑, 주유소 등 지금의 로드트립 문화는 루트 66 위에서 탄생했습니다.
팝컬처의 아이콘 "Get Your Kicks on Route 66"이라는 노래부터 디즈니 영화 *카(Cars)*까지 루트 66은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.
Nat King Cole Trio "(Get Your Kicks on) Route 66"Route 66 [Cars Disney]
🧳 미국을 알고 싶다면 도로부터
미국을 이해하고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도로 위를 달리는 것입니다. 그 길 위에는 역사가 있고, 문화가 있으며, 사람들의 삶이 흐릅니다.
미국 도로의 구조와 철학을 이해하면, LA 프리웨이의 혼잡함마저 질서 있는 흐름으로 보이고 루트 66의 먼지바람마저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질 거예요.
캘리포니아의 햇살 아래 달리는 당신의 여정, 그 시작과 끝에 늘 길이 있다는 것, 잊지 마세요. 🛣️✨